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가 호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호주 자동차 리서치업체이자 차량거래 플랫폼 카세일즈는 17일 현대차의 아이오닉5를 ‘2021년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현대차가 전했다.
현대차가 카세일즈의 올해의 차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오닉5는 고급 전기차부문에서 경쟁 모델인 포르쉐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와 폴스타의 ‘폴스타2’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카세일즈는 올해의 차를 선정하기 위해 10월31일까지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심사위원들은 주행 심사 등을 통해 안전성과 기술, 디자인, 품질 등을 기준으로 10여 종의 차량을 뽑았다.
이후 보증범위와 비용 대비 가치 등의 추가적 기준을 적용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카세일즈는 “현대차가 생산한 차종 가운데 아이오닉5가 가장 멋있다”며 “주행방식과 외관, 공간기술, 편의성 등에서 만족해 카세일즈 올해의 차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