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리금융그룹은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 투자지표다.
우리금융그룹이 편입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 609곳 가운데 25.1%인 153곳이 선정됐다. 은행부문에서는 우리금융그룹을 포함해 모두 8곳이 편입됐다.
우리금융그룹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ESG거버넌스 확립 및 ESG 정책 제개정을 통해 ESG경영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장기 탄소중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 SBTi(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 등에 가입하기도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DJSI지수 편입은 모든 그룹사가 합심해 ESG경영을 내실있고 실질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금융의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