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회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나란히 입상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고혁신상을, 현대건설기계가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 현대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가 스마트건설 챌린지20201에 참여한 모습. <현대제뉴인> |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4차산업 기반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기술을 발굴, 지원하고 속도감있는 현장 적용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기술경연대회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자동화'부문에서 통합 스마트건설 플랫폼 사이트 클라우드와 결합한 원격제어 기반 굴착 자동화기술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드론으로 3차원 측량을 하고 토공물량을 도출, 5세대 통신에 기반을 둔 원격제어기술과 반자동화기술을 결합해 현장 시공을 완료하는 것이다.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작업 자동화 솔루션 하이어시스트(Hi ASSIST) 기술로 '건설자동화'부문 혁신상을, 센서를 통한 자동정지 스마트안전 솔루션 하이디텍트(Hi DETECT)로 '스타트안전'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았다.
현대건설기계는 2022년 초 자체개발한 머신 가이던스와 머신 컨트롤기술을 탑재한 신형 15톤급 휠 굴착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2023년에는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안전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동반수상으로 건설기계부문에서 스마트건설 구현을 위한 기술을 이끄는 업체로 증명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