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모건스탠리 "자동차반도체 수급 균형 맞춰가, 차량 생산 점차 정상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1-17 10:2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가 일부분 해소되면서 완성차업체들의 차량 생산도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고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바라봤다.

미국 CNBC는 16일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부족이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완성차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자동차반도체 수급 균형 맞춰가, 차량 생산 점차 정상화"
▲ 모건스탠리 로고.

CNBC는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이미 차량 생산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이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 해소로 성장에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고전하고 있던 완성차업체들이 길고 어두웠던 터널을 지난 셈”이라며 “완성차업체들의 반도체 재고 확보전략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를 확보하는 대로 재고를 쌓아두느라 급급했던 완성차업체들이 비상사태를 대비한 물량 정도만 확보해두는 쪽으로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자율주행차 등 기술 발전으로 완성차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차량용 반도체 수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변수로 꼽한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현재 완성차업체들의 차량 생산량과 반도체기업들의 차량용 반도체 공급 사이에는 약 15% 수준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자동차 생산량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모건스탠리는 “대만 TSMC가 차량용 전력컨트롤러 등 반도체 생산량을 곧 성공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완전히 맞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CNBC에 따르면 자동차기업들은 앞으로 3~4개월 안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 어려움이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는 데 대체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 급등, 하나증권 "한올소재과학 아이씨티케이 한국첨단소재 주목"
키움증권 "오리온 연말로 갈수록 주가 상승 동력 강해져, 내년 실적 개선 기대" 
삼성전자 미 텍사스 테일러 공장, 주정부로부터 2.5억달러 지원금 수령
비트코인 1억6137만 원대 횡보, 미국 금리인하 호재에도 단기 조정세 지속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씨저널] BNK금융에 학연과 지연 옅은 빈대인, 내부통제 혁신의 상징 외부 출신 CF..
BNK금융 이재명 정부 발맞춰 해양 금융으로, 해양 전문가 사외이사 선임이 '증거'
신세계I&C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숙제, 양윤지 개발자 역할 'AI로 성과 창출 리더' ..
LGCNS 인도네시아 금융IT 공략 확대,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력의 시너지 효과 주목
삼성SDS AI 종합기업으로 체질전환 속도, 이준희 내부거래 줄이기보다 외부거래 확대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