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국세청, 하림 오너 김홍국의 아들이 소유한 올품 상대 세무조사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1-11-16 20:1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세청이 하림그룹의 지배회사 올품에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16일 올품 본사에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올품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아들인 김준영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다.
 
국세청, 하림 오너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321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홍국</a>의 아들이 소유한 올품 상대 세무조사
▲ 하림 로고.

이번 세무조사는 10월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림그룹에 내린 제제의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림그룹이 올품에 계열사를 동원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계열사 8곳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49억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하림그룹 계열 양돈농장 5곳이 동물약품을 올품 자회사 한국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시중가격보다 비싸게 구입해 이른바 '통행세'를 지불한 정황을 포착했다.

계열 사료회사 3곳도 사료첨가제를 제조사로부터 직접 사지않고 올품을 거쳐 구매하며 통행세를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품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이들로부터 약 3%의 부당이득으로 모두 17억28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추정됐다.

하림지주가 2013년 NS쇼핑 지분을 올품에 낮은 가격에 매각한 점도 문제가 됐다. 

올품은 100% 자회사인 한국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해 하림그룹 지주사인 하림지주 지분 24.61%를 보유하고 있다. 김홍국 회장 이 보유한 지분 22.95%보다 많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