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5일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된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 <하나금융지주> |
하나금융그룹이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기숙사를 지었다.
하나금융그룹은 15일 강원도 홍천에서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해밀학교 안에 세워졌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모두 80명이 이곳에서 생활할 수 있다.
학생 생활실과 사감 및 교사실뿐 아니라 다목적실, 창의교육실 등 여가활동 및 교육활동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숙사 건립을 위해 2019년 6월부터 강원도, 홍천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금을 모아왔는데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미래세대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센터 건립에 동참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차별과 편견 없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은 “다양한 이주 배경과 문화를 지닌 우리 아이들이 중학교 시절을 보낼 센터가 마련된 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문화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극복하고 이를 자신들의 강점으로 승화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