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PC버전의 중국 진출을 위해 8월 중국 업체와 퍼블리싱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16일 오전 10시55분 기준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8.66%(1만700원) 오른 1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펄어비스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8월 중국 업체와 ‘검은사막’ PC버전의 중국 퍼블리싱계약(게임 유통·운영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펄어비스는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상대방을 포함한 계약내역과 주요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내 게임 유통을 위해서는 중국에서 서비스하는 퍼블리셔(게임 유통·운영사업자)와 퍼블리싱계약을 체결한 뒤 중국 정부의 판호(게임 판매허가)를 얻어야 한다.
펄어비스는 6월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판호를 획득해 현재 출시를 앞두고 기술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64억 원, 영업이익이 102억2400만 원, 순이익 268억500만 원을 거뒀다.
2020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74.8%, 순이익은 3.5% 각각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