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의 SK네트웍스 정보통신사업부장(왼쪽)과 최태선 LS니꼬동제련 원료부문장이 11월15일 서울 강동구 길동채움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 SK네트웍스 > |
SK네트웍스가 금속 제련업체인 LS니꼬동제련과 버려진 IT기기 및 가전제품에서 추출할 수 있는 금속자원 재활용 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실행하는 협력을 맺었다.
SK네트웍스는 15일 서울 강동구 길동채움에서 '리사이클을 통한 자원순환 및 포괄적 마케팅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윤의 SK네트웍스 정보통신사업부장과 최태선 LS니꼬동제련 원료부문장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SK네트웍스와 LS니꼬동제련은 이번 협력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중고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등 버려지는 IT기기에서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SK네트웍스는 현재 자동화기기 ‘민팃’으로 중고 스마트폰을 수거하는 사업과 버려진 가전제품이나 IT기기를 폐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SK네트웍스가 수거한 폐가전 및 IT기기에서 금, 은, 백금, 구리, 팔라듐 등 금속을 추출해 재사용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추출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찾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윤의 정보통신사업부장은 "두 회사가 재활용을 통해 낼 수 있는 시너지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며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선 원료부문장은 "각자의 사업분야에서 ESG경영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며 자원 재활용과 순환경제 발전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