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IG넥스원 내년까지 실적호조 이어갈 전망, 수주잔고 쌓은 덕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11-12 11:3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IG넥스원이 수주잔고를 쌓아 실적 증가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LIG넥스원은 4분기와 내년 실적이 기대된다”며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4분기부터 내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LIG넥스원 내년까지 실적호조 이어갈 전망, 수주잔고 쌓은 덕분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LIG넥스원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034억 원, 영업이익 37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78% 늘어나는 것이다.

LIG넥스원은 연말 7조5천억~8조 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말 7조3천억 원에서 많게는 10% 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LIG넥스원은 수주잔고가 2017년 말 3조8천억 원, 2018년 말 5조7천억 원, 2019년 말 6조2천억 원 등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3분기 말 수주잔고는 6조7천억 원으로 파악됐다. LIG넥스원은 3분기 신규수주 2815억 원을 더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수주가 집중되는 방산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연말 수주잔고는 크게 늘어날 것이다”며 “LIG넥스원은 내년 한국형항법위성시스템(KPS)사업도 시작하는 만큼 2022년에도 수주 전망이 밝다”고 바라봤다.

LIG넥스원은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천억 원, 영업이익 11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4% 늘어나는 것이다.

LIG넥스원은 3분기의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LIG넥스원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589억 원, 영업이익 355억 원을 냈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36% 늘었다.

정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3분기 시장 전망치보다 50% 이상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며 “일부 양산사업의 원가율 감소,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축소, 손실 충당금 환입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4천 원을 유지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11일 4만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