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서 국제통상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현종 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SABIC(사빅)의 Yousef Benyan(유스프 벤얀) 대표이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현종 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서 국제통상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현종 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요소 2천톤을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김현종 단장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
이재명캠프 국제통상 특보단장으로서 첫 메시지를 올린다"며 "오늘 사우디아라비아에 날아와 SABIC(사빅)의 Yousef Benyan(유스프 벤얀) 대표이사를 만났다"고 적었다.
김 단장은 "우리나라 요소수 사용량은 하루 평균 600톤, 한 달 평균 1만8천 톤이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12월 초까지 요소 2천 톤 수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화학 업체다. 김 단장은 사빅이 미국의 듀폰사에 비견되는 세계적 회사라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요소에 물을 부으면 요소수가 되는데 투입량이 3배이니 6천 톤이다"며 "가격 등의 조건을 고려해야 되지만 향후 연간 8만 톤까지 수출이 가능하다"고 현지상황을 설명했다.
김 단장은 유스프 벤얀 대표이사가 "과거 아시아에서 5년 동안 거주했고 한국과 일한 경험이 많아서 한국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다. 특별히 신경을 써서 조건에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입처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첨예한 미중 패권경쟁시대에 안목과 통찰력, 단호함을 지닌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
이재명 후보는 그런 역량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해 SNS에 "요소수 부족상황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물량 확보 외에도 수입선다변화의 길을 만드시는 의미도 크다"고 적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