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맨 앞줄 가운데)이 11월8일 '2021 그룹 CoP 페스티벌'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금융그룹 > |
KB금융그룹이 MZ세대가 주역으로 참여하는 아이디어 축제를 열고 우수팀을 선정했다.
KB금융그룹은 8일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윤종규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그룹 CoP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CoP는 그룹 내 실무자 중심의 '학습·연구형' 조직으로 지식공유를 통해 산출된 정보와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하는 자발적이고 지속적 모임이다.
특히 창의적이고 독특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MZ세대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튀는 아이디어가 많이 산출된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고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그룹 Cop 페스티벌은 '시너지', '브랜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법무', '글로벌', '자유 주제' 등 총 6가지 연구 분야별로 진행된 CoP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위 9개 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우승은 넘버원 금융플랫폼을 주제로 직접 작사·작곡한 'KB송'을 발표한 'ONE(원) KB' 팀이 차지했다.
One KB팀은 KB스타뱅킹, KB페이, 마블(M-able), 키위 등 KB금융그룹의 디지털플랫폼이 제공하는 혜택, 편의, 즐거움을 트렌디한 선율과 가사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송은 KB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다.
이 밖에 가맹점 수수료 관련 법률을 변경하기 위해 실제로 입법을 제안하거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 확장방안,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한 고객 참여형 ESG 경영방안 등을 발표한 팀들도 눈길을 끌었다.
윤 회장은 "CoP와 같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산출된 지식과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자"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연구과제를 발표한 직원들이 끊임없이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변화해 KB금융그룹을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회사의 업무와 프로세스, 고객의 행동과 마음 등을 항상 잘 관찰해 작은 부분이라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를 통해 우리 고객들의 금융생활을 편리하게 그리고 삶을 행복하게 변화시키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