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코스닥지수는 사흘 만에 각각 하락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29포인트(1.09%) 내린 2930.17에 거래를 마쳤다.
▲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29포인트(1.09%) 내린 2930.1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9일 글로벌 증시 약세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중국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원화 약세 등으로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가 동반으로 매도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36억 원, 기관투자자는 23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3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4.1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46%), 네이버(-0.72%), 카카오(-1.20%),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3.90%), 현대차(-2.11%), 기아(-1.72%)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SDI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20.93포인트(2.07%) 낮아진 987.75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199억 원, 기관투자자는 17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6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53%), 펄어비스(0.52%), 셀트리온제약(1.8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30%), 엘앤에프(-6.73%) 카카오게임즈(-7.21%), 위메이드(-4.49%), 에이치엘비(-1.36%), SK머티리얼즈(-1.75%), CJENM(-1.05%) 등 주가는 하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180.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