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 4분기도 실적 늘어날 전망, 에너지 가격 올라 해외사업 호조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11-10 10:3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4분기 해외사업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형종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LNG 가격 및 유가 상승이 가스공사 4분기 해외사업의 실적호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가스공사 4분기도 실적 늘어날 전망, 에너지 가격 올라 해외사업 호조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가스공사의 해외 가스사업 실적은 호주 프렐류드(Prelude)사업이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에, 호주 GLNG와 미얀마 가스전사업은 유가에 각각 연동된다.

이 연구원은 "특히 호주 프렐류드사업은 LNG 가격 폭등으로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과 최근 업황을 반영해 가스공사의 2021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12% 상향 조정했다.

가스공사의 3분기 실적도 준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해외사업 실적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파악했다.
   
가스공사는 3분기에 영업이익 78억 원(영업이익률 0.1%)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주요 해외광구 사업의 영업이익이 99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388억 원)보다 크게 개선돼 소폭이나마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가스공사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6690억 원, 영업이익 1조28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42.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