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 힐튼점 새집 찾기 본격화, 위드 코로나 대비 다급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11-09 16:4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세븐럭 힐튼점의 새 사업장 찾기에 속도를 낸다.

세븐럭 힐튼점 이전시기가 외국인관광객 입국의 회복이 예상되는 시점과 맞물리는 만큼 이번 새 사업장 선정은 그랜드코리아레저에게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를 대비하는 중요한 현안일 수밖에 없다.
 
그랜드코리아레저 힐튼점 새집 찾기 본격화, 위드 코로나 대비 다급
▲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본사 전경.

9일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호텔업계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그랜드코리아레저는 10일까지 세븐럭 힐튼점의 새로운 사업장 선정을 위한 입찰서류를 받는다.

입찰서류 접수를 마친 뒤에는 11일 현장심사 및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12일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세븐럭 힐튼점의 이전은 현재 사업장인 밀레니엄힐튼호텔을 놓고 호텔의 최대 주주인 CDL코리아와 이지스자산운용 사이 매각 협상이 진행되는 데 따른 대응이다.

11월 중으로 호텔 매각과 관련해 최종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세븐럭 힐튼점의 영업지속이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된 만큼 현재 계약기간만 채우고 영업점을 이전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호텔이 매각돼 용도변경 등이 진행되면 카지노 영업장을 운영할 수 없게 되는 데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호텔이 맺은 계약서에 따르면 호텔 측은 계약 만료 6개월 전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면 된다.

그랜드코리아레저로서는 자칫하다가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사업장 이전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에 놓일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세븐럭 힐튼점의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까지다.

세븐럭 힐튼점이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운영하는 카지노 업장 가운데 매출비중이 가장 큰 곳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세븐럭 힐튼점의 이전은 그랜드코리아레저에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세븐럭 힐튼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이용객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90만1723명에 이른다.

그랜드코리아레저의 매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45%로 세븐럭 코엑스점 38%, 세븐럭 부산 롯데점 17%보다 크다.

게다가 세븐럭 힐튼점이 이전될 2023년 초에는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에서 벗어난 숫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라는 점도 중요한 고려요인이다. 세븐럭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 수는 카지노 실적에 직결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랜드코리아레저 실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때 격리면제 사항”이라며 “2022년 상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시작돼 2022년 4분기 실적부터는 코로나19 이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다만 세븐럭 힐튼점의 새 사업장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그랜드코리아레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입찰공고와 관광진흥법 등 관련 규정을 종합하면 세븐럭 힐튼점의 새 사업장 후보지는 서울 강북지역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어야 하고 영업시설 2710㎡, 부대시설 3075㎡ 등 5785㎡에 이르는 면적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조건을 만족하는 호텔은 10여 곳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카지노시설의 유치는 호텔의 투숙객을 늘리고 홍보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음에도 대기업계열 호텔에서는 평판을 고려해 소극적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호텔업계에서는 비교적 신축인데다 시설규모를 갖췄고 인지도 상승이 필요한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을 비교적 유력한 후보지로 꼽는다.

그랜드코리아레저 관계자는 “입찰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다만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유찰된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재입찰, 수의계약 전환 등으로 사업장 선정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