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삼성증권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실적호조 이어져 배당 기대 커져"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11-09 09:1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증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삼성증권이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등으로 좋은 실적을 보이며 배당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실적호조 이어져 배당 기대 커져"
▲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일 삼성증권 목표주가 5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삼성증권 주가는 4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 순이익 2682억 원을 거둬 시장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 호조는은 주가연계증권이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시장 기대치와 유안타증권 추정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냈다"며 "연초 발행량이 증가한 주가연계증권이 6개월만에 대거 환입되며 조기상환 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증시 부진과 금리 상승으로 주식과 채권 운용손익은 감소했지만 주가연계증권 조기상환이 지속적으로 잘 이루지면 4분기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도 양호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이 호실적을 보이면서 연말 배당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 연구원은 삼성증권이 2021년에 배당성향 41%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2020년에 38.8%의 배당성향을 보였다.

배당성향은 순이익 가운데 배당금의 비율을 뜻한다.

삼성증권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3350억 원, 순이익 98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영업이익은 96.61%, 순이익은 93.11%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