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운동회원권 플랫폼을 만든 스타트업 스톤아이에 투자한다.
하이트진로는 운동회원권 플랫폼 ‘다짐(多Gym)’을 개발한 스타트업 스톤아이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하이트진로가 운동회원권 플랫폼을 만든 스타트업 스톤아이에 투자한다. |
하이트진로는 “MZ세대(1980년대 초반~201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운동에 투자하는 비용과 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덤벨이코노미(dumbbell-economy) 현상에 주목하고 피트니스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짐은 운동시설 운영자와 회원 사이의 편의성을 높인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서비스다.
회원들은 다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헬스, 복싱, 골프 등 전국 1500개 제휴 운동시설 가운데 2~3개를 선택해 할인된 가격으로 ‘통합 회원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운영자들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다짐매니저’를 통해 회원들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다짐은 단기간에 누적 앱 다운로드수 약 50만 회를 보였으며 회원권 거래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2019년부터 F&B분야는 물론 스마트팜, 물류업체, 게임회사 등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스타트업을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