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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떨어져,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11-05 11: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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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트 매수심리가 8주 연속 낮아졌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일 조사기준 11월1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7로 지난주(100.9)보다 0.2포인트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떨어져,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지역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또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올해 4월2주부터 기준선을 웃돌고 있다.

다만 9월부터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1월1주 매매수급지수는 앞서 4월12일 뒤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누면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있는 서북권은 99.8로 지난주(100.9)와 비교해 1.1포인트 낮아졌다.

용산·종로·중구로 구성된 도심권의 매매수급지수는 100.7로 일주일 전(101.2)과 비교했을 때 0.5포인트 빠졌다.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도 100.6으로 1주 전(101.1)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강남·서초·송파 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의 매매수급지수는 100.5로 일주일 전(100.4)보다 0.1포인트 빠졌다.

반면 노원·도봉·강북구가 포함된 동북권의 매매수급지수는 101.3으로 지난주(101.1)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수도권 아파트 전체를 놓고 봐도 매수심리가 약해졌다. 

11월1주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3.7로 지난주(104.3)과 비교해 0.6포인트 하락했다.

경기는 104.6으로 지난주(105.5)보다 0.9포인트, 인천이 107로 전주(107.3)와 비교해 0.3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1.2로 지난주(102.4)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전세수급지수는 1∼200 사이로 표시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공급이 부족하고 낮을수록 전세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도심권 전세수급지수가 99.5로 가장 낮았다. 지난주(102.7)과 비교해 3.2포인트 하락했다.

동남권 전세수급지수는 99.6으로 전주(103.3)보다 3.7포인트 내렸고 서북권 전세수급지수는 100으로 지난주(103.3)보다 3.3포인트 떨어졌다.

서남권은 102로 일주일 전(102.5)보다 0.5포인트 내렸다. 

반면 동북권 전세수급지수는 102.3으로 전주(101.4)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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