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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높아져, "양극재 생산능력 목표 더 크게 잡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1-05 07: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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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6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연간 48만 톤까지 늘리기로 하면서 앞으로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높아져, "양극재 생산능력 목표 더 크게 잡아"
▲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기존 48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45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향후 양극재 생산능력을 이전 목표치보다 크게 높여 잡았다”며 “이를 반영해 2024년 이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2024년, 2025년,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28%, 29%, 43% 높였다.

에코프로그룹은 전날 2026년까지 국내와 유럽, 북미에 2조8천억 원을 투자해 연간 양극재 생산능력을 48만 톤까지 갖추기로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그룹의 양극재 생산 핵심계열사다.

2026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증설의 주요 내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삼성SDI와 합작사)이 8천억 원을 투자해 국내에서 23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또 에코프로비엠 100%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이 유럽에 1조1천억 원을 투자해 14만 톤, 북미에 9천억 원을 투자해 11만 톤을 확보한다.

에코프로그룹의 양극재 생산능력 목표치 변동 현황을 연도별로 보면 2024년은 기존 21만 톤에서 26만 톤, 2025년은 기존 29만 톤에서 38만 톤이다.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주 연구원은 “양극재 원가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 방법은 원재료 내재화인데 에코프로그룹은 폐배터리 재활용 계열사(에코프로씨엔지)도 보유하고 있다”며 “삼원계 하이엔드 양극재와 코발트 ‘프리’ 양극재 등을 통해 고가 및 중저가 양극재시장 모두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200억 원, 영업이익 13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4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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