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미래에셋증권 지점장 인사에 사내공모 도입, 먼저 10명 이내 발탁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1-11-04 17:09: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증권이 금융권 최초로 정기 지점장 인사에 공모방식을 도입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공모를 통해 비전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젊은 인재를 지점장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지점장 인사에 사내공모 도입, 먼저 10명 이내 발탁
▲ 미래에셋증권 로고.

지점장은 지점의 경영과 영업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지점의 대표이사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 직원이라면 누구나 이번 지점장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4일부터 9일까지 사내 Open HR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점 경영계획 평가와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우선 10명 이내의 인원을 지점장으로 발탁한다.

공모를 통한 지점장 선발은 2017년 통합미래에셋증권 출범 이후 처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권에서 특정 지점에서 공모를 통해 지점장을 선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정기인사에 공모를 통해 지점장을 선발하는 사례는 미래에셋증권이 처음이다"며 “지점장 공모 선발은 미래에셋그룹이 최근 실시한 성과 중심의 파격적 발탁 인사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적극적 세대교체를 통해 역동적이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지점장 공모를 계기로 사내 인력 공모 제도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존의 지점장 선발방식은 상위 직책자의 수직적 역량평가와 직급 중심 인사였다”며 “앞으로는 미래 비전과 추진력을 갖춘 젊은 인재 선발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신속,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을 위한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