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현대오일뱅크, 덴마크기업과 친환경연료 '이퓨얼' 공동개발 추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11-04 16:0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오일뱅크, 덴마크기업과 친환경연료 '이퓨얼' 공동개발 추진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4일 로랜드 바안 할도톱소 대표이사와 화상으로 진행한 ‘친환경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덴마크 기업과 손잡고 내연기관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연료를 개발한다.

현대오일뱅크가 4일 친환경 에너지와 화학분야 특허를 보유한 덴마크 기업 할도톱소와 '친환경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과 롤랜드 바안 (Roeland Baan) 할도톱소 대표가 참석했다.

할도톱소는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분리생산하거나 신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등 수소생산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친환경 건축소재, 산업용 탄산가스 등으로 재활용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할도톱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연료인 이퓨얼(e-fuel)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퓨얼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얻은 뒤 이를 이산화탄소 등과 혼합해 만든 신개념 합성연료다. 원유를 한 방울도 섞지 않았지만 휘발유나 경유와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이퓨얼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퓨얼은 수소, 전기차와 달리 충전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 없이도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를 친환경차로 바꿔 준다는 점에서 가장 현실성 높은 차세대 동력원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강달호 부회장은 "이퓨얼을 포함한 수소 및 이산화탄소 활용분야에 힘을 주고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자원화 등 다양한 친환경분야에서 기술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