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1-04 12: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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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개발하는 항암치료제 후보물질이 정부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메디톡스는 BTK(세포 증식 단백질)항체 저해제 계열 항암치료제 후보물질 ‘MT106’ 개발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신약 개발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이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 전임상(동물시험), 임상시험 등 신약 개발 모든 주기를 지원한다.
메디톡스의 항암치료제 후보물질은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임상시험 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된 ‘신약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 연구 사업’ 과제에 뽑혔다.
메디톡스는 향후 24개월 동안 신약 후보물질 도출에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MT106은 메디톡스가 혈액암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BTK 저해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MT106은 아직 초기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이지만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을 계기로 후보물질 발굴과 전임상 시험 진입까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메디톡스는 MT106 외에도 MT107(고형암), MT981(면역관문저해 항체치료제) 등 이미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후보물질뿐만 아니라 후속 후보물질도 적극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 아래 회사의 모든 연구개발(R&D)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