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석모 해상 케이블카 조감도. < DL건설 > |
DL건설이 국내 케이블카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DL건설은 4분기에 인천 강화석모 해상케이블카사업을 착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1.8km의 해상 케이블카로 강화도 외포리와 석모도 석포리에 각각 정류장을 설치해 바다와 함께 석모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DL건설은 경북 영덕 해상케이블카 및 전남 담양 담양호(추월산)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에는 경기 화성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공사를 마무리한다.
이 프로젝트는 제부도와 전곡항을 잇는 구간에 2.12km 규모의 케이블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월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0.85km), 올해 9월 전남 진도·해남 울둘목 명량 해상케이블카(0.92km)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사업개발, 사업관리, 금융조달,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수월하게 진행 수 있는 역량과 금융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케이블카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케이블카사업을 중심으로 대관람차, 모노레일, 짚와이어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관광인프라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