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 배당확대 예상, 김동관의 한화에너지가 주요주주에 올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11-04 11:23: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한화가 주주가치 확대를 위해 배당을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일 “한화는 10월29일 이후 기타법인의 순매수 규모가 줄어든 점을 고려할 때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매입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대주주 지분이 늘어난 만큼 배당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한화 배당확대 예상,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8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관</a>의 한화에너지가 주요주주에 올라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한화에너지는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등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로 8월 이후 지속해서 한화 지분을 늘렸다.

한화에너지는 올해 상반기를 마칠 때만해도 한화 지분을 한 주도 들고 있지 않았으나 지금은 보통주 기준 한화 지분을 9.70%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8월 에이치솔루션과 합병을 결정한 뒤 10월 말까지 1200억 원가량을 투입해 한화 지분을 매입했고 10월1일 한화 2대주주였던 에이치솔루션과 합병하면서 지분을 크게 늘렸다.

에이치솔루션은 애초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였는데 10월1일 에이치솔루션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한화에너지에 거꾸로 흡수합병됐다.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에어지와 합병 전 보통주 기준 한화 지분을 5.19%를 보유했다.

한화에너지의 지분 확대로 김승연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한화 보통주 지분은 10월 말 기준 43.62%까지 늘었다. 올해 초 38.14%에서 5.48%포인트 증가했다.

한화가 올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배당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최 연구원은 “한화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지배주주순이익 7791억 원을 냈는데 4분기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도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이 8900억 원에 이르러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화는 지난해 보통주 한 주당 700원, 제1우선주와 제3우선주 한 주당 각각 750원씩 모두 654억 원을 배당했다.

한화는 3분기에 한화생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자회사의 단단한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한화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4168억 원, 영업이익 5732억 원을 냈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15% 늘고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

애초 시장 전망치 매출 12조6천억 원, 영업이익 5999억 원과 비교해 매출은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미치지 못했다.

최 연구원은 한화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했다. 한화 주가는 3일 3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