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가 보유한 방대한 소비데이터와 한국개발연구원의 독보적 데이터 분석 및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을 위한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다양한 국가정책연구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와 한국개발연구원은 우선 과제로 코로나19 및 국가 재난지원금 효과 연구와 배달앱 소비데이터 분석을 통한 산업구조 변화 연구 등 사회현안에 밀접한 국가발전연구를 추진한다.
또 다양한 경제. 사회분야 관련 국가발전 연구에 2750만 명 고객 기반의 월평균 3억5천만여 건의 신한카드 소비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고 새로운 지표를 발굴한다.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코로나19 발생 뒤 급변하는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평가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두 기관이 정책수립에 긴요한 데이터 경제에 힘을 모으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데이터 협력이 국가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이루는 또 하나의 성공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해 대한민국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