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화응, 현대리바트 사업의 중심을 B2C로 이동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4-05 14:3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가 B2C(기업과소비자간거래)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데 힘쓰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일반소비자용 제품군을 꾸준히 늘리면서 아울렛에 입점하는 등 소비자와 접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화응, 현대리바트 사업의 중심을 B2C로 이동  
▲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
현대리바트가 홈스타일 브랜드 ‘리바트홈’을 통해 소형가전제품 2종을 6일에 출시하며 생활가전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2종의 상품은 공기살균탈취기인 ‘바이오에어’와 와 싱크볼살균기 ‘바이오싱크 케어’ 등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가구와 관련이 높은 소형가전제품을 개발해 일반 소비자용 가구와 시너지를 내 종합 홈인테리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앞으로 바이오시리즈 외에도 인테리어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소형 생활가전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현재 2천여 개 수준인 리바트홈의 상품군을 2017년 4천여 개, 2020년 6천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현대리바트는 3월31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생활가전용품과 전기용품 제조판매업을 추가했다. 생활전자제품을 확대하고 스마트가구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2013년 3월 취임한 뒤 현대리바트의 취약점으로 꼽혔던 B2C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왔다. 현대리바트는 이전까지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무용 가구 등 B2B(기업간거래) 사업에 집중해 왔다.

현대리바트는 2012년 3개였던 B2C 가구브랜드를 현재 10개로 늘렸는데 이 가운데 절반인 5개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였다.

김 대표는 브랜드와 제품군뿐 아니라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는 데 힘쓰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1월 10번째 대형직매장 ‘리바트스타일샵’을 울산에 연 데 이어 3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매장을 넣었다.

현대리바트는 아울렛이 새로운 쇼핑명소로 떠오른다고 보고 4월 인천 송도 프리미엄아울렛에 입점하고 하반기에 개점하는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에도 추가로 매장을 낸다.

현대리바트는 가구업계 최초로 아울렛까지 진출하면서 홈쇼핑과 백화점, 온라인몰 등 유통망을 전 채널로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홈쇼핑채널 판매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했다.

현대리바트는 이런 전략을 앞세워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는데 B2C부문 매출비중이 36%로 증가했다. 올해는 매출에서 50%를 B2C사업에서 내는 것을 목표로 세워두고 있다.

현재리바트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942억 원, 영업이익 403억 원을 냈다. 2014년과 비교해 매출 8.0%, 영업이익 18.0%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