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11-03 11: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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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플랫폼기업 야놀자가 여행·숙박업계와 상생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기술투자와 지원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야놀자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시대를 맞아 여행·숙박업계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상생방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 야놀자 로고.
3대 중점과제로서 상생 태스크포스팀을 구축해 여행·숙박업계와 소비자의 의견 수렴체계와 상생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와도 상생·민관협력 프로제트를 통해 한국 여행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 관광벤처기업 육성과 생태계 수립을 위한 기술투자와 펀드 활동도 강화한다.
먼저 국내 관광·호스피탈리티 전문가인 최규완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장 교수를 중심으로 상생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다.
이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여행·숙박업계와 소통하면서 제휴점의 비용 절감과 매출 증가, 소비자 만족도 제고와 혜택 강화 등의 상생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구체적 내용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보고서로 제작해 공개하기로 했다.
야놀자는 지금까지 지자체 협력에 전체 24억 원을 투자하면서 2020년 기준으로 사회적 가치 108억 원을 만들어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에는 50억 원을 투자해 사회적 가치 200억 원 이상을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얻은 모든 수익을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다시 투자하기로 했다. 지자체 기획전의 지원과 지역화폐 보급 확대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여행기업과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지원해 국내여행 생태계의 선순환구조를 만들면서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야놀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모태펀드(전체 650억 원 규모)에 130억 원을 투자해 주요 유한책임조합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우수한 여행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위해 200억 원 규모를 추가로 출자하기로 했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여행·숙박업계와 소통을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방안을 꾸준히 확대하는 등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며 “민관협력과 투자지원을 통해 K트래블의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는 등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