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선거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투표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책임당원 선거인단 56만9059명 가운데 모두 31만63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54.49%로 집계됐다.
▲ 국민의힘 한 당원이 10월1일 국회 사무실에서 대통령선거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당원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투표 첫날인 1일 43.82%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안팎에선 4일까지 진행되는 당원투표가 종료되면 투표율이 6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10월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에서 이틀 동안 모바일 투표와 자동응답(ARS) 전화투표를 더한 총 투표율은 49.94%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출된 6월 전당대회 때 나흘 동안 모바일 투표와 자동응답 전화투표 투표율 합계는 45.3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3일부터 4일까지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투표를 진행한다. 동시에 4개 기관이 각 1500명씩 6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5대5로 합산해 5일 최종후보를 선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