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신흥시장에서 초대형 굴착기 42대를 수주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 광산회사 3곳과 85톤 굴착기(R850LC-9) 21대, 125톤 굴착기(R1250-9) 21대 등 초대형 굴착기 42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현대건설기계가 2019년 출시한 125톤 굴착기(R1250-9). <현대건설기계> |
현대건설기계는 러시아의 2개 광산회사로부터 85톤 굴착기 2대와 125톤 굴착기 19대 등 총 21대의 초대형 굴착기 수주계약을 맺었다.
현대건설기계는 러시아에서 수주한 굴착기 21대를 내년 6월까지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장비들은 현지 광산에 투입돼 석탄 채굴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에서도 광산회사로부터 85톤 굴착기 17대, 125톤 굴착기 4대 등 초대형 굴착기 21대를 수주했다.
이 장비들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현지에 인도된다.
신흥시장에서 초대형 굴착기 수요는 경기 회복세 및 석탄 가격 급등세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최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굴착기 구매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납기일에 맞춰 고품질의 장비를 인도해 고객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