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인도언론 "인도, TSMC 인텔 AMD 반도체공장 유치에 자금지원 계획"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1-02 11:5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도 정부가 TSMC와 인텔, AMD와 UMC 등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의 현지 생산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금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도언론이 보도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는 2일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인도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금전적 지원과 인센티브 제공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언론 "인도, TSMC 인텔 AMD 반도체공장 유치에 자금지원 계획"
▲ 대만 TSMC의 반도체 생산단지.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TSMC와 인텔, AMD와 UMC, 후지쯔 등 세계 여러 반도체기업과 동시에 접촉하며 반도체공장 유치에 힘쓰고 있다.

최근 세계를 덮친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가 재발해 인도 제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인도 정부에서 반도체공장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인도 정부는 적극적으로 반도체 시설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대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기업들을 향해 다방면으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세율 인하와 시설투자 지원, 영업 지원과 생산 확대에 따른 인센티브 등 반도체기업을 위한 여러 지원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인도 정부는 현재 연간 750억 달러 규모인 자국 전자제품 생산 규모를 2025년까지 최대 4천억 달러 규모로 늘리려 하고 있다”며 “내수시장에서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려면 충분한 전력과 산업용수 등을 조달할 수 있는 지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도 정부의 반도체공장 유치 노력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EU 의회 '배출가스 규제 완화' 안건 가결, 완성차 기업 벌금 리스크 덜어 
LG화학 협력사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돕는다, 친환경 전력 공급 지원
민주당 안도걸 "정부가 국채 추가 발행해 추경 재원 조달해도 시장 충격없어"
새 교황 레오 14세 "세계가 원하던 기후 챔피언" 평가, 프란치스코 전 교황과 공통점
MBK·영풍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재선임 반대, 검찰 조사에 이사회 입장내야"
김현종 트럼프 정부 당국자와 회동, "한미·한미일 협력 강화 이재명 입장 전달"
TSMC 인재 유치 비결로 성과급 체계 꼽혀, "월급의 최대 45배 연봉 책정"
BYD 유럽에서 1분기 신차 판매 신기록, "2030년 수출비중 50%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