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1-11-02 1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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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친환경경영을 강화한다.
현대그린푸드는 글로벌 표준·인증 전문기관인 한국품질재단(KFQ)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 전경. <현대그린푸드>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인증으로 기업이 환경경영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이를 관리할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업무 우선순위에서 친환경경영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다 관련 법규·지침에 따라 구체적 목표를 수립하고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발판 삼아 앞으로 친환경 활동과 노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그린(Project Green)’이라는 환경경영 목표를 정하고 ‘그린라이프’, ‘그린투게더’, ‘그린컴퍼니’ 등 중·장기적으로 3가지 영역에서 친환경경영을 추진한다.
그린라이프는 저탄소나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수산물을 활용한 단체급식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동물성 식단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대 80% 적은 식물성 식단의 메뉴를 2배 늘리고 양파와 토마토 등 10여 가지 식재료를 저탄소 인증제품으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환경에 해로운 포장재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패키지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은 그린투게더에 해당한다. 재생원료 활용 포장재와 100% 물을 사용한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사업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친환경 의자로 만드는 ‘그리팅 용기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확대한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임직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내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그린컴퍼니 활동도 진행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앞으로도 친환경설비와 에너지 절약시스템 등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환경법규와 협약을 준수하고 지역사회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