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구로구 금천구 G밸리를 4차산업 융복합산업단지로 개발 확정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11-01 10:4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 구로구 금천구 G밸리를 4차산업 융복합산업단지로 개발 확정
▲ G밸리 공공·민간부지 지원거점 조성 구상안. <서울시>
국내 최초의 수출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 서울 구로·금천구 일대 G밸리가 4차산업 융복합 혁신 도심산업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구로구 구로동과 금천구 가산동 일대 한국수출(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계획 변경과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지역은 1970년대 국내 최초 수출국가산업단지로 조성돼 입주한 기업만 1만2천여 개, 종사가가 14만 명 수준인 서울시 최대 산업단지다. 

서울시는 G밸리 국가산업단지계획에서 기업사이 교류와 연구개발 등 지원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13개 전략거점을 선정하고 특별계획 구역으로 지정했다.

또한 지원거점을 개발할 때 공공부지는 연면적 30% 이상을 연구개발(R&D)센터, 창업지원시설 등 산업교류 혁신지원 공간을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했다.

민간부지에는 용지변경에 따른 개발이익 환수를 통해 부족한 지원시설 인프라를 개선한다. 13개 전략거점에는 전체 부지면적 15% 이상 공원형 공개공지를 조성하도록 했다.

다만 기존 개발지와의 형평성과 민간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용적률은 현재 건축법 등 개별법상 적용되는 인센티브 수준을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G밸리에 부족했던 산업교류공간과 기업·종사자 지원시설, 녹지공간 등이 단계적으로 확보될 것이다”며 “G밸리 산업생태계 전반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