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아모레퍼시픽 주식 중립의견 유지, "중국에서 브랜드 노후화 나타나"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1-11-01 08:0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레퍼시픽 주식 투자의견이 중립으로 유지됐다.

중국시장에서 브랜드파워가 훼손되고 노후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모레퍼시픽 주식 중립의견 유지, "중국에서 브랜드 노후화 나타나"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월29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8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 연구원은 “판매가격 인하와 판촉비용 증가로 3분기 수익성이 떨어져 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판매 회복은 더딘데다 이익 개선 여력도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089억 원, 영업이익 503억 원을 냈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2% 감소했다. 

내수시장에서 화장품사업 매출은 5975억 원, 영업이익 572억 원을 거뒀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124.5%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국내매출이 30% 증가하며 고무적 성장을 보였다.

생활용품사업 매출은 1240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2020년 3분기보다 각각 10.3%, 86.5% 감소했다. 

하 연구원은 생활용품업계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판매량이 감소한 데다 프리미엄라인 제품의 판관비가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시장 매출은 2393억 원, 영업이익은 67억 원을 냈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50.2% 감소했다.

화장품 브랜드 중 설화수 매출이 50% 늘었지만 이니스프리 매출이 53%, 라네즈 매출은 15% 감소했다.

하 연구원은 2021년은 중국시장에서 한류효과가 부재했는데 같은 상황이었던 2013년과 비교해 보면 2021년 매출은 53% 많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용 증가를 동반한 매출 확대는 브랜드 파워가 훼손됐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비용 증가규모보다 저조한 매출도 브랜드의 노후화를 방증한다”고 봤다.

중국시장의 역기저효과 부담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단기 실적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영업활동 위축과 중국시장 경쟁 심화 등의 구조적 위협요인 역시 겹쳐있어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538억 원, 영업이익 381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66.6% 늘어나는 것이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3.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

최신기사

카카오 정신아, 신입 공채 사원들에 "AI 인재의 핵심은 질문과 판단력"
케이뱅크 최우형 "2030년까지 고객 2600만·자산 85조 종합금융플랫폼 도약"
블룸버그 "중국 정부, 이르면 1분기 중 엔비디아 H200 구매 승인"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휴게공간서 의식불명 근로자 이송 중 사망
금융위원장 이억원 "포용적 금융 대전환 추진", 5대 금융 70조 투입
[채널Who] 도시정비사업 최대 규모 실적, 현대건설 삼성물산 양강체제 심화
[8일 오!정말] 이재명 "영원한 적도, 우방도, 규칙도 없는 냉혹한 국제질서"
비트코인 1억3190만 원대 하락, 크립토퀀트 CEO "1분기 횡보세 지속 전망"
롯데칠성음료 예외 없는 다운사이징, 박윤기 비용 효율화 강도 높인다
트럼프 눈독 들인 '그린란드 희토류'에 회의론 부상, "함량 낮아 경제성 부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