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건설자동화 시범사업에 활용되는 장비.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가 건설자동화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국토부는 4차산업 기반의 스마트건설 핵심기술을 적용하는 건설자동화 시범사업을 11월 1일부터 스마트시티 세종 국가시범도시(5-1생활권)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자동화 시범사업 개막식 행사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국토교통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세종시장, 주한 스웨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세종 국가시범도시 현장에서 진행된다.
첨단 건설자동화 장비인 원격조종 굴삭기, 자율주행 운반장치 및 드론 등을 활용한 건설자동화 시연 등이 예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3D건설정보모델링(BIM)을 기반으로 모든 시공 과정을 관리함으로써 생산성과 안전성이 극대화 되도록 했다.
드론 측량을 활용해 기성검사, 토공량 산정하는 등 스마트기술도 구현한다.
5G통신을 통해 건설정보관제센터에서 건설장비(전기)를 무인·원격으로 조정하는 머신 가이던스(MG), 머신 컨트롤(Machine control) 기술로 토석 23 만㎥을 절취·운반·성토 작업을 시행한다.
이는 25톤 덤프트럭이 1만5천 번을 운반해야 하는 양이다.
토지주택공사는 건설자동화기술의 실증·연구와 함께 스마트기술 상설 시연장을 11월1일부터 6개월 운영해 인반인들도 스마트건설기술 시연을 관람하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건설자동화 시범사업은 제6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에 따라 스마트건설기술 확산을 위해 2018년 4월부터 추진됐다.
이에 따라 토지주택공사는 건설자동화 실증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일반인은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매주 목요일에 2회에 걸쳐 기술시연을 관람을 할 수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산·학·연 관계자를 포함해 2천여 명이 관람할 수 있도록 시연장을 개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상주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산업의 생산성과 작업자의 안전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건설 핵심기술이 건설현장에 조기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게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검증된 스마트건설기술이 빠르게 상용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세계시장에 국내의 다양한 K-스마트건설기술들이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