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아모레퍼시픽, 피부 미백에 영향 주는 유전자 연구결과 학술지에 실어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0-29 10:4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레퍼시픽이 피부 미백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에 관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최근 국제학술지 영국피부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를 통해 뮤신(mucin) 유전자의 피부 미백 효능과 기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피부 미백에 영향 주는 유전자 연구결과 학술지에 실어
▲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미지움.

뮤신은 인체를 구성하는 당단백질이다. 외부 세균이나 병원체로부터 장기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단백질 분해를 막아주고 수분을 머금을 수 있어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처럼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동안 연구는 부족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뮤신 MUCL1(mucin-like 1) 유전자가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melanoma)에서는 해당 유전자의 발현이 크게 줄어드는 것도 관찰했다.

이를 피부세포 모델을 활용해 살펴본 결과 MUCL1의 기능을 억제하면 피부 멜라닌 생성이 증가하고 흑색종 악성 유전자가 늘어나 건강한 피부상태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필수 아미노산인 트레오닌(threonine)이 MUCL1의 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성분이라는 사실도 알아냈다.

아모레퍼시픽은 피부에서 뮤신의 역할과 중요성을 제시하고 기전을 해석했다는 데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피부 뮤신을 강화하는 소재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