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취약계층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토지주택공사는 28일 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주거복지재단과 주거취약계층 운영기관 5곳과 함께 '취약계층 생활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비주택(쪽방, 고시원 등) 거주자가 토지주택공사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때 필요한 이사비와 생활용품 구입비용, 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 입주민의 혹한기 대비 겨울용품 구입비용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토지주택공사는 주거복지재단에 입주가구의 이사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5억 원을 전달했다.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상향을 돕는 주거취약계층 운영기관 5곳(햇살보금자리, 대전쪽방상담소, 울안공동체, 대구쪽방상담소, 대구주거복지센터)에도 2500만 원을 기부했다.
운영기관 5곳에 전달된 기부금은 각 기관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토지주택공사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268가구를 위해 사용된다.
김현준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주거복지재단을 비롯해 다양한 운영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상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