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에 기반한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수가 올해 6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1일 내놓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2월 말 기준으로 국내 통신서비스 가입자 수는 5927만9862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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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고객이 오프라인 휴대폰 판매점 앞을 지나가고 있다. |
미래창조과학부가 기준으로 삼은 통신서비스에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서비스, 웨어러블기기 등이 포함됐다.
미래부 자료에 따르면 1월과 2월 통신서비스 가입자 수는 34만4781명이다. 미래부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국내 통신서비스 가입인구가 6천만 명을 넘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2월 말 기준으로 한국 인구수가 5155만5409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말쯤 통신서비스 가입인구가 인구수보다 20% 많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서비스 가입자 가운데 휴대전화 가입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542만262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비스 상용화가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웨어러블 기기와 사물인터넷 기반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사들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미래사업을 이끌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휴대전화 가입자 가운데 피처폰 가입자 수는 966만700명으로 조사돼 미래부의 지난번 조사 때보다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