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단장을 시작했다.
현대백화점은 28일 서울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 1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빈하우스(통나무집), 나무 120그루로 구성된 ‘H빌리지’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앞에 설치된 'H빌리지'. <현대백화점> |
올해 현대백화점이 매장에 크리스마스 연출을 시작한 시기는 지난해보다 2주 이상 앞당겨졌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월에 진행되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과 판교점 등 3개 점포에 차례대로 H빌리지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H빌리지를 비롯해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등 전국 24개 모든 점포의 외벽과 매장 내부 공간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다.
11월5일부터는 모든 점포의 주요 출입구에 설치된 대형 다중인식 발열 체크기에 증강현실 필터기능을 결합해 고객의 머리 위에 측정한 체온과 함께 산타 모자나 루돌프 머리띠가 겹쳐 나오게 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