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1-10-27 11: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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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디지털 모터스포츠를 통해 고성능브랜드 N을 알린다.
현대차는 27일 디지털 모터스포츠대회인 ‘현대N e-페스티벌(Hyundai N e-Festival)’의 예선전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 현대자동차가 디지털 모터스포츠 ‘현대N-e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디지털 모터스포츠는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자동차경주대회를 말한다.
현대N e-페스티벌은 만12세부터 16세까지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컵’과 디지털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된 세계 주요 12개국의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리그’로 나뉘어 운영된다.
주니어컵은 이날부터 11월7일까지 PC기반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아세토코르사(Assetto Corsa)’를 활용해 예선전이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국내 정상급 모터스포츠팀인 ‘아트라스BX레이싱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서한GP’, ‘DCT레이싱팀’의 소속 선수 지도아래 본선에 출전하며 주니어컵 본선 우승자에게는 글로벌 리그 본선 참가권이 주어진다.
글로벌 리그는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에서 동시에 예선전을 진행해 국가별 상위 2명과 와일드카드 6명 등 모두 30명의 참가자에게 본선 진출의 기회가 주어진다.
글로벌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실제 차량과 가장 유사한 물리엔진으로 알려진 ‘아이레이싱(iRacing)’ 게임 속에서 운전실력을 겨룬다.
현대차는 유소년선수 양성을 목표로 올해 주니어컵을 우선 운영하고 내년 초부터 글로벌 리그로 무대를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대회 공식차량으로는 ‘아반떼N TCR’이 채택됐다. 현대차는 아세토코르사, 아이레이싱과 협업해 아반떼N TCR의 역동적 주행성능과 사운드를 가상의 공간에 구현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는 “e스포츠라는 소재를 활용해 모터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며 “현대N e-페스티벌이 한국의 모터스포츠의 저변 확대 및 세계 정상급 선수 육성의 좋은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