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제네시스와 SUV 판매 늘어 수익성 높여"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0-27 08:01: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를 확대해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실적 위축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제네시스와 SUV 판매 늘어 수익성 높여"
▲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차 목표주가 3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현대차 주가는 21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분기 현대차는 연결기준 매출 28조9천억 원, 영업이익 1조610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반도체 공급부족이 지속한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량은 줄었다. 3분기 글로벌 생산량은 88만4천 대로 11.1% 감소했다. 글로벌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줄어든 89만9천 대에 머물렀다.

다만 현대차는 고부가가치 차종인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였다. 제네시스 비중은 3.2%에서 5.1%로, SUV 비중은 45.5%에서 47.1%로 커졌다.

신 연구원은 현대차가 4분기에도 고부가전략을 내세워 실적 개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신 연구원은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라 4분기에도 가동률 회복이 일부에서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현대차가 제품군(믹스) 개선을 지속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19조2440억 원, 영업이익 7조25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4.7%, 영업이익 202.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보호위, 쿠팡에 약관·탈퇴 개선 및 2차 피해대책 보완 의결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사행성 논란에 경매장 철회, '착한 게임' 이미지 '흔들'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게임업계 덮친다, 닌텐도 시가총액 20조 원 증발
정부 반도체 생산 인프라에 2047년까지 700조 투입, 팹리스 10배로 키운다
GS건설 올해 도시정비 막판까지 박차, 허윤홍 취임 2년차 신규수주 2배 키워
과기정통부, LG유플러스 '서버 고의 폐기 의혹' 경찰에 수사 의뢰
코스피 기관·개인 순매도에 4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
'주4일제' 이끌 금융노조 위원장 선거 10만 표심 어디로, '수성' 김형선 '재출전'..
효성티앤씨 9200억에 인수한 효성화학 특수가스 예상밖 실적부진, 김치형 내년 반도체 ..
기아 6년 만에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