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모텍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정부가 국내 전기차 누적 보급 목표치를 높인 데 따라 전기차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센트랄모텍도 부각되고 있다.
26일 오전 9시45분 기준 센트랄모텍 주가는 전날보다 14.67%(4050원) 오른 3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과 비교해 4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전기차 누적 보급 목표치도 기존 385만 대에서 450만 대로 상향했다.
센트랄모텍은 자동차부품인 구동장치 및 변속장치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에 전기차부품을 공급한다.
특히 센트랄모텍은 철제보다 가벼운 알루미늄 컨트롤 암(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무거운데 기존 철제 컨트롤 암 대신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사용하면 자체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기차시장이 확대되는 데 따라 센트랄모텍이 공급하는 부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