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이 올해 모바일게임 18종을 내놓고 흑자전환에 도전한다.
네시삼십삽분은 지난해 영업손실 145억 원을 내 적자로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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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 |
지난해 매출은 926억 원을 올려 2014년보다 20% 줄었다.
네시삼십삼분은 2014년 한국모바일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영웅'을 비롯해 '블레이드' 등의 흥행작을 잇따라 내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후속 흥행작을 내지 못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올해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자신한다.
올해 18종의 신작을 내놓기로 하는 등 지난해와 달리 물량공세로 흥행작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네시삼십삼분은 이를 위해 지난해에 24개 국내외 개발사에 700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 시작은 좋은 편이다. 네시삼십삼분이 2월 중순에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로스트킹덤’은 출시 1달 만에 200만 명의 가입자를 모은 데 이어 구글 최고매출순위 4위에 올랐다.
네시삼십삼분은 올해 ‘스페셜포스’와 ‘삼국지’ 등의 지적재산권으로 개발한 신작도 내놓기로 했다.
네시삼십삼분은 기존에 주력이었던 ‘영웅’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고객 이벤트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올해 재미있고 경쟁력 있는 게임으로 다시 사업적으로도 좋은 실적을 올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