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1-10-22 17: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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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았다.
한화시스템은 국제기술표준을 제정하는 컨소시엄인 ‘오픈그룹(The Open Group)’의 항공전자기술표준인 ‘페이스(FACE, Future Airborne Capability Environment)’ 적합성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 항공전자기술표준 '페이스' 로고.
한화시스템은 항공기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입출력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페이스 적합성 인증을 통과했다.
오픈그룹은 미군과 록히드마틴, 보잉 등 글로벌 항공 및 방산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글로벌 항공방산업체의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기능성과 휴대성, 안전성, 신뢰성, 상호운용성 등을 평가해 페이스 적합성 인증(Conformance Certification)을 준다.
레이시온, 허니웰,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 등 미국 항공방산업체 중심으로 페이스 적합성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외 업체가 적합성 인증을 통과한 것은 대만 에이디링크에 이어 한화시스템이 두 번째다.
양태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연구소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한화시스템의 항공전자분야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라며 “한화시스템이 자체개발한 항공전자 입출력 서비스 소프트웨어는 국내 항전장비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