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텍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첫 날 주가가 뛰고 있다.
지아이텍은 장 초반 한때 공모가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에 이르는 이른바 '따상'을 보이기도 했다.
21일 오전 9시43분 기준 지아이텍 주가는 시초가보다 17.86%(5천 원) 오른 3만3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지아이텍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4천 원)의 두 배인 2만8천 원에 형성됐다.
지아이텍은 2차전지용 코팅 슬롯다이(SLOT DIE)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특수목적용 기계제조업체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스웨덴의 노스볼트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아이텍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모두 흥행을 거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756개 기관의 참여하며 20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500~1만31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4천 원으로 결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증거금으로 모두 16조8306억 원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경쟁률은 2968.36대1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