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팬오션 주식 매수의견으로 상향, "주가 낙폭 과대해 상승여력 늘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10-21 09:1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팬오션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상향됐다. 

최근 주가 낙폭 과대로 상승여력이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팬오션 주식 매수의견으로 상향, "주가 낙폭 과대해 상승여력 늘어"
▲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부사장.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21일 팬오션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74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됐다.

20일 팬오션 주가는 6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기존 가치평가 기준에 따른 목표주가 7400원을 유지하지만 최근 주가 낙폭 과대로 상승여력이 18%가 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191억 원, 영업이익 143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유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1천억 원을 웃도는 분기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벌크선업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철강의 감산기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벌크선 수요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전체 벌크선 물동량 구성에서 철강 생산의 원재료인 철광석과 제철용 석탄 비중은 35%에 이른다. 세계 철광석 물동량의 70%가 중국으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중국의 철강 생산기조 변화는 벌크선업황에 매우 큰 변수로 꼽힌다.

게다가 9월 말 극심했던 중국 항만의 선박 적체현상도 해소국면으로 접어들며 선박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벌크선 수요가 줄어드는 방향이고 공급도 점차 늘어나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최근까지 이어진 벌크선 운임지수 강세가 지속되기는 힘들다”고 봤다.

팬오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80억 원, 영업이익 41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61.7%, 영업이익은 83.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