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다우와 S&P500은 주요기업 실적호조에 올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10-21 08:0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오르고 나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주요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등으로 위험자산의 매수세가 강해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다우와 S&P500은 주요기업 실적호조에 올라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2.03포인트(0.43%) 오른 3만5609.3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6.56포인트(0.37%) 높아진 4536.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1포인트(0.05%) 빠진 1만5121.68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베이지북(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매년 8회 발표하는 미국경제 동향보고서)에서 확인된 인플레이션 부담, 시장금리 상승에도 주요 기업들이 3분기에 좋은 실적을 내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면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버라이즌, 에보트랩, 앤섬 등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각각 2.4%, 3.3%, 7.7% 상승했다.

반면 19일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4분기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2.2% 하락했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0.6%)은 실적이 좋았음에도 하락했고 반도체지수(-0.2%)는 반도체장비기업 ASML(-4.2%)이 부품 공급 부족현상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떨어졌다.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매출 137억6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1.86달러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였던 매출 136억3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1.59달러를 웃돌았다.

테슬라의 실적호조는 자동차 분기 최고 판매량 기록(24만1천만 대 판매, 23만8천만 대 생산)과 마진율 개선(26.6%)이 주요인이었다. 테슬라 주가는 0.18% 상승 마감했으나 애프터마켓에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장중 1.67%까지 상승했는데 성장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애플은 0.34% 상승 마감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0.27%), 알파벳A(-1.02%), 아마존(-0.84%) 등 주요 빅테크기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 증언을 앞두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인플레이션 지속 등 매파적 발언을 한 데 따른 따른 경계심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날 공개된 베이지북은 공급망 차질, 고용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성장이 둔화됐다고 언급했다.

퀄스 연준 이사는 “테이퍼링을 시작할 때가 됐지만 2022년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금리인상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