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월과 비교해 소폭 올랐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회사 11곳의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4.8%로 8월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2020년 9월보다는 3.8%포인트 하락했다.
▲ 서울 서초구 잠원 나들목(IC) 인근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모습. <연합뉴스> |
손해율은 보험사에 들어온 보험료 대비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로 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80% 미만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으로 바라본다.
회사별로 보면 9월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8%로 8월보다 2.4%포인트 올랐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각각 79.7%, 78.5%로 집계됐다. 8월과 비교해 각각 1.3%포인트, 1.5%포인트 상승했다.
KB손해보험은 8월보다 1.7%포인트 높아진 78.7%로 나타났다.
롯데손해보험만 유일하게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졌다. 롯데손해보험의 손해율은 9월 82.6%로 8월과 비교해 0.4%포인트 하락했다.
위드 코로나에 들어서면 활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는 추석연휴 등 이유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손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