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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개발 부산 당감 놓고 GS건설과 대결, 장복만 전국구 업력 쌓기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  2021-10-20 16: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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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만 동원개발 대표이사 회장이 부산 당감1-1구역 재건축에서 GS건설과 맞붙어 시공권을 따낼 수 있을까?

장 회장은 본거지인 부산에서 시공능력평가 3위의 GS건설과 경쟁에서 사업을 확보하거나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선전한 결과를 얻게 된다면 이후 서울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 장복만 동원개발 대표이사 회장.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원개발은 기반이 탄탄한 부산을 넘어 서울에서 영역을 넓히기 위해 수주 가능성이 높지 않더라도 대형건설사와 경쟁에 나서는 것일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당감1-1구역 재건축은 부산시 부산진구 당감동 175-2번지 일대 7만815㎡에 지하2~지상28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143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동원개발과 GS건설이 입찰에 참여했다.

일각에서는 중소건설사로서는 사업을 수주하지 못하더라도 대형 건설사와 도시정비사업에서 경쟁하는 것 자체로 많은 홍보효과가 있다고 바라본다.

동원개발은 올해 4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사업 810억 원 규모의 계약 맺는 등 서울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장 회장은 2019년 7월부터 서울 명동에 있는 중국건설은행타워 10층에 서울사무소를 열고 서울 진출에 고삐를 죄고 있다. 기존 서울사무소를 철수한 지 20여 년 만에 다시 서울사무소를 개소한 것이기도 하다.

동원개발은 2021년 시공능력평가 26위에 오르며 지난해보다 순위가 4단계 상승했고 부산지역 건설회사 가운데 3년 연속 가장 높은 순위를 보이고 있다.

장 회장은 동원개발을 지역건설사가 아닌 전국구건설사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장 회장은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 "수도권 주택시장 진출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공능력평가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내걸며 지역건설사에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울 주택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근거지인 부산에서 대형건설사와 경쟁하며 인지도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했을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오기도 한다. 

동원개발은 이미 경기 동탄과 시흥, 삼송, 영종도, 용인 등에 걸쳐 수도권에서 13개 단지를 공급했고 2개 단지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서울에서는 올해 4월 계약을 맺은 신길동 청년주택을 제외하고는 공급한 사례가 없다.

서울 진출을 위한 체력 강화 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시장 자체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입찰에 나서기 시작한 것일 수 있다는 얘기다.

당감1-1구역 재건축은 올해 동원개발의 도시정비사업 두번째 입찰 참여이자 첫번째 경쟁입찰 참여이기도 하다.

기존에 동원개발과 같은 중견, 중소규모의 지역건설사들은 브랜드 인지도가 큰 영향을 미치는 도시정비시장에서 단독입찰을 제외하고 대형건설사와 경쟁할 가능성이 있는 사업은 잘 참여하지 않았다.

장 회장은 본격적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건설사와 경쟁을 추진하는 것일 수 있는 셈이다.

동원개발은 올해 2월 열린 부산 제일상가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두번째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여했고 4월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따냈다.

장 회장은 기존에 주력사업이었던 자체개발사업을 위한 신규택지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도시정비사업에서 경쟁입찰에 뛰어 든 것으로 보인다.

동원개발은 2021년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2024억 원, 영업이익 57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41%, 영업이익은 34.95% 줄어든 것인데 이는 개발사업 관련 분양수익이 전무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반기 분양수익은 1164억 원으로 매출의 37.71%를 담당했다.

동원개발은 올해 여러 도시정비사업 현장설명회에 모습을 보이며 사업참여를 검토하기도 했다.

올해 부산시에서는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용호동 삼월주택 소규모재건축, 부곡동 873-74번지 소규모재건축, 온천제2공영 가로주택정비사업, 괴정6구역, 거제1구역 재건축, 새들맨션울산 남구 B-07구역 재개발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경북 경주시 황성주공1차 재건축, 대구시 노원2동 재개발, 창원시 회원2구역 재개발, 울산시 남구 B-07구역 재개발의 현장설명회에 모습을 보였고 서울에서도 강남구 도곡동 547-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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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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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아빠
(121.174.143.202, 70.132.53.75)
동원개발이 분명 지역 업계에서 탁월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지역 1군 건설사가 된것은 분명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동원개발은 지역내 아파트 사업에서 지역서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는 면에서 기업의 윤리가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진정한 전국구 건설사로 인정받아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지역서민의 원성에 귀를 귀울여 그들의
원망을 해소하는 것이 단지 외형중심성장보다 더 전국구 건설사가 되는 지름길일것이다.

(2021-10-21 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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