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12월 초에 대형차량 기반의 택시호출 중개서비스를 선보인다.
타다 운영사인 VCNC는 신규서비스인 ‘타다 넥스트’에 참여할 1기 드라이버(기사)를 사전모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 타다 운영사인 VCNC는 신규 서비스인 ‘타다 넥스트’에 참여할 1기 드라이버(기사)를 사전 모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 VCNC > |
타다 넥스트는 택시면허를 보유한 기사와 7인승 이상의 대형차량을 갖추고 진행되는 택시호출 중개서비스다.
VCNC는 별도 주문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대형차량인 스타리아 트림 가운데 모빌리티서비스용 모델을 확보했다. 1기 기사는 이 차량을 통해 타다 넥스트 서비스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기사 모집대상은 서울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할 수 있는 면허를 보유했고 행정처분 이력이 없으며 5년 무사고 경력을 지닌 개인택시사업자다.
VCNC는 타다 넥스트 1기 기사에게 1명당 최대 4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먼저 타다서비스 홍보비 1500만 원을 준 뒤 일정한 운행조건이 충족되면 12개월 동안 매달 활동비로 최대 200만 원을 제공한다.
타다 라이트(일반 개인·법인 가맹택시)나 타다 플러스(준고급 택시) 기사가 타다 넥스트 기사로 전환한다면 이전의 타다서비스 경력기간에 따라 최대 200만 원을 지급한다.
이정행 VCNC 대표이사는 “타다 넥스트를 이용고객과 기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이동기준을 제시할 타다 넥스트에 많은 기사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VCNC는 최근 모바일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인수됐다. 두 기업은 공동 생태계를 넓히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