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일본 디자인 공모전에서 타이어제품 디자인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제품 ‘엑스타 HS52’로 일본 굿디자인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21'서 본상을 받은 엑스타 H52 제품 이미지. <금호타이어> |
굿디자인어워드는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본상을 받은 엑스타 HS52는 금호타이어의 신기술을 통해 블록 형태의 트레드(타이어 접지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타이어가 노면과 닿을 때 마찰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해 충격과 소음을 줄이고 승차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타이어 구성 성분으로 고성능 실리카 컴파운드(복합물)를 사용해 노면과 접지 면적을 넓히고 열 발생에 따른 에너지 손실도 줄인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수상작은 금호타이어의 새 정체성을 보여주는 첫 제품으로 브랜드가치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