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넷플릭스 3분기 새 가입자 440만 명, 오징어게임 인기도 한몫 거들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10-20 11:1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넷플릭스가 3분기에 시장의 예상보다 많은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인 오징어게임 인기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 3분기 새 가입자 440만 명, 오징어게임 인기도 한몫 거들어
▲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19일 넷플릭스 기업설명(IR) 유튜브채널에 올라온 3분기 실적설명회 영상에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넷플릭스 IR 유튜브채널 캡쳐>

넷플릭스는 19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7월부터 9월까지 신규 유료가입자 수가 44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신규 유료가입자 수는 시장 추정치 384만 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20만 명에 이르렀다. 미국·캐나다는 7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신규 가입자를 합쳐 3분기 기준 글로벌 유료 가입자 2억1360만 명을 확보하게 됐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일부 콘텐츠를 통해 9월 한 달 동안 수백만 명 규모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가 19일 공개한 주주서한에서도 글로벌 유료 가입자 1억4200만 명이 오징어게임을 최소 2분 이상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CEO와 스펜서 왕 기업설명(IR) 담당 부사장은 19일 넷플릭스 기업설명 유튜브채널에 올라온 3분기 실적설명회 영상에서 오징어게임에 나온 초록색 체육복을 입은 채 등장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억8300만 달러를 거뒀는데 2020년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났다. 주당순이익은 3.19달러로 시장 추정치 2.56달러를 웃돌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중국은 마이크로LED 꼽지만 한국은 올레드에 힘 실어 김바램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